제 이름은 '바샤'입니다.
올해로 4살이 되었는데....사람나이로는 28살 정도라고 말하더라구요...
항상 사람들과 북적대는 주인님을 닮아서인지...
사람들이 우리집을 방문해도 침대밑으로 숨는다거나 도망가는 버릇은 없습니다.
집안 혈통은 브리티쉬 숏헤어에서 뻗어져나온 스코티쉬 폴드라네요...
브리티쉬는 영국을 말하고 스코티쉬는 스코틀랜드라는 곳을 말한다던데....
전 한국에서도 서울밖에 모르는 고양이랍니다.
성별은 남자인데요...
잠을 자건....밥을 먹고 있건...쥐돌이를 가지고 놀건...화장실에 있건...
누군가 "바~샤"를 부르면 저도 모르게
"냐오오오옹~"이란 대답을 천번도 더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주인님과 함께 병원을 갔을 때 들은 얘기인데요...
말이 참 많은 고양이지만 성격은 순하다는 얘기를 들었답니다.
(물론, 원하는것이 있을 때는 얌전하게 있지많은 않습니다.
마구 울부짖거나 계속 소리를 지르죠~ㅋ)
저녁때가 되면 주인님이 현관문을 들어오는 소리와 함께
애절한 목소리와 애절한 눈빛으로 "냐오오옹"을 외쳐댑니다.
얼핏 들은 얘기인데요....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라서
배웅을 한다거나 집에 돌아와도 반가워 하지 않는다는데...
전 주인님이 무척 반갑습니다.
사실....한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캔 따는 소리를 내 줄수 있는 건 주인님 뿐이니까요...
계속 냐옹거리며 애교를 피우는 저를 보고 주인님은
'참치 비즈니스의 달인'이라고 부른답니다.
속이 넉넉한 분이라서 인지 참치와 연어 또는 다른 캔들을 번갈아 주시긴 하는데요...
전 역시 참치캔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